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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4자성어 '지록위마(指鹿為馬)'

by 김밥 튀김 국수 떡볶이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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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뜻

지(指): 가리키다, 지시하다

록(鹿): 사슴

위(為): ~로 하다, ~로 삼다

마(馬): 말

이 네 글자를 조합하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다'라는 뜻이 됩니다.

역사적 배경

'지록위마'는 중국 진나라의 고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조고라는 관리가 황제에게 사슴을 보여주며 "이것은 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고는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진실을 왜곡했으며, 그를 따르는 신하들은 두려움 때문에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사건은 진정한 사실이 왜곡되고 권력자가 진실을 조작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교훈

이 성어는 권력의 압박 아래에서 진실이 왜곡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거나, 권력자의 말에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진실을 지키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예시

예를 들어, 한 기업의 CEO가 부정적인 상황을 숨기기 위해 회의에서 "우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주장할 때, 직원들이 이를 그대로 믿고 행동한다면 이는 '지록위마'의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권력자의 발언이 진실을 왜곡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현대적 적용

현대 사회에서도 '지록위마'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정치, 기업,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권력자나 지도자의 발언이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정보의 진위를 가리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개인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진실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지록위마'는 단순한 고사성어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의 진실과 권력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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